안녕하세요. 사는늑대입니다.
이번에 애플에서 처음으로 헤드폰을 내놨습니다. 이번 글은 리뷰나 설명이나 그런 게 아니라... 순전히 제가 가지고 싶어서 고민하는 글입니다 ㅎㅎㅎ
저는 이런 음향기기쪽으로는 1도 모르는 사람이라... 여러 유튜버 분들이 미리 구입해서 사용하는 영상을 이리저리 구경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신제품에 대한 호기심으로 구경만 했는데, 요상하게 보면 볼 수 록 이 제품에 마음이 끌리더라고요. 아마도... 모양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이전에도 디자인에 신경 쓴 헤드폰이야 존재했겠지만 이 애플의 갬성이 들어간 디자인이 제 눈에는 너무나도 이뻐 보였기 때문에... 특히나 에어4에서도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에서도 보여줬던 저 그린 색상은 너무나도 취저였습니다.
색상 정말 예쁘게 뽑았습니다. 아이패드에어4세대와 비슷하게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는데 어디 하나 버릴 색상이 없네요. 왼쪽 위부터 스페이스그레이, 실버, 그린, 블루, 핑크 이렇게 5가지 색상입니다. 에어4세대에서 색깔놀이로 재미를 좀 본 건지 헤드폰까지 색깔놀이를 할 줄은 몰랐는데 (사실 헤드폰 나올지도 몰랐습니다 ㅎㅎㅎㅎ) 좋은 색깔놀이네요.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가 스페이스그레이 색상인데... 개인적인 취향으로 에어4 그린에 저 그린 색상 헤드폰을 깔맞춤 하고 싶은 생각이 마구 셈 솟습니다. ㅎㅎ
제 것은 아니지만 신랑이 사용하는 헤드폰이 있어서 그걸 잠시 빌려서 썼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귀가 답답한? 소리가 아니라 귀를 모두 덮어버리는 이어패드 인조가죽 때문인지 습기 차는 그런 느낌? 그런 것 때문에 여름에는 아예 쓸 엄두가 안 났었고, 여름이 아니더라도 그런 느낌이 살짝 있었던 터라 헤드폰은 상상도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헤드폰의 이어패드에 저 메쉬소재는 제게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소리가 아무리 좋아봤자 착용감이 구리면 그걸로 끝이니까요. 그리고 저희 집에 있는 헤드폰이 저렴한 모델이라 그런 건지 (20만 원대) 1년 이상 사용하자 이어패드의 인조가죽이 벗겨졌는데 그 부분만 따로 교환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었습니다. 에어팟맥스는 저 부분을 따로 교체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하니 교체가 안 되서 헤드폰 버릴 일은 없을 것 같아 더욱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 좋은데 문제가 헤드폰 가격입니다. 71만9천원. 애플케어플러스가 8만 원입니다. ㅎㅎㅎ 저렇게 색상을 이쁘게 5가지나 뽑았다는 건 분명 여러 분야의 사람들... 일반인들도 구입대상으로 보고 출시를 했다는 건데 보통 사람이 구입하기는 접근하기가 다소 어려운 가격대입니다. 장점으로 보고 있던 이어패드교체가 가능한 부분도... 교체되는 건 좋은데 저 것만 따로 얼마에 팔지 겁이 나네요. ㅎㅎㅎㅎ 아, 그리고 헤드폰은 보통 음질 때문에 많이 찾게 되는 건데 이 헤드폰이 블루투스 헤드폰이다 보니 음질 부분에서 큰 장점을 가져가기도 어렵고,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3.5파이 연결단자를.... 4만 5천 원가량에 따로 판매한다는 것도 단점이 되겠습니다... 그 정돈 그냥 줘도 괜찮을 텐데... 그리고 헤드폰 자체 무게가 좀 무거운 편이라 불편하다고 하는 분도 있고 나름 괜찮다고 하는 분도 있던데... 무게가 단점 일지는 직접 사용해 봐야 알겠습니다.
음질에 대한 부분은 제가 들어 본것도 아니고 들어도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기도 하고... 다른 분들 이야기하시는 거 들어보면 70만원 가격을 생각하면 좀 그런데 음질 자체만 놓고 보면 그렇게 나쁜 소리는 아니라고 합니다. 노이즈 캔슬링도 어느 정도 괜찮은 편이고 음색에 특색이 없는 대신 출시된 음원에 가장 가까운 소리를 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맛을 중요시하시는 분들에게는 재미없는 헤드폰일 수도 있겠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그리 나쁜 정도는 아닐 거라고... 이 정도면 막귀인 제 귀에는 아마 좋은 소리로 들려질 것 같긴 합니다. 가격이 문제겠지요.ㅎㅎㅎㅎㅎ
이 시국만 아니면 벌써 청음하러 가로수길에 기웃거렸을 텐데 너무도 아쉽네요. 모양만 보고는 고민 없이 바로 구입했겠지만 그러기에는 가격이 너무 하네요... 고민 많이 해 보고 시간내서 청음도 꼼꼼하게 해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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