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애플케어플러스 들어야 할까? 애케플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사는 늑대입니다. 먼저 결론 내고 시작하겠습니다. 애케플 드세요. 꼭 드세요.

 

 

애플에는 애플케어플러스 라고 하는 보험상품이 있습니다.

 

구입일기준 60일안에 아무때나 들 수 있는 이 상품은 예전에는 2년 동안 총 2번의 리퍼를 받을 수 있던 상품이였지만 애플에서

 

뭔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1년에 2회씩 총 두번, 그렇게 2년 동안 4회 받을 수 있게 변경 되었습니다.

 

(예시. 2020년에 서비스를 총 3회 받고 2021년에 1번만 받으면 안되나요? = 안됩니다.

          2020넌에 서비스를 한번도 안받았어요 2021년에 4번 받을 수 있나요? = 안됩니다.)

 

이전에도 이 서비스는 굉장히 혜자였는데 위 처럼 이번에 더욱더 혜자롭게 변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을 기준으로

아이패드 8세대가 449000원인데 고장나서 리퍼를 받을 경우 33만원정도..

아이패드 에어4세대가 779000원인데 리퍼하면 거의 50만원정도..

아이패드 프로 4세대가 1029000원인데 리퍼하면... 66만원정도...

 

이거뭐 거의 중고가를 호가 하는 가격이라 다시 구입하는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8세대나 에어는 89000원, 프로는 149000원이면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할 수 있고 회당 5만원만 지불하면 리퍼를 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 기준 15만원이면 적은 가격도 아닌데 이걸 굳이 가입해야해?

나는 정말 곱게 쓰는데다가 집에서만 쓸껀데 굳이 이게 필요해?

 

 ㅎㅎㅎㅎ 물론 선택입니다만... 저렇게 이야기 하시다가 나중에 후회하시는 분들을 종종 봤습니다. 누나가 깔고 앉았어요, 동생이 밟았어요, 책가방을 던졌어요, 책상에서 떨궜어요, 이유없이 휘었어요 등등 꽤나 빈번하게 파손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아이패드 애케플의 또 한가지 좋은점이 애플펜슬, 스마트키보드, 매직 키보드를 패드애케플에 추가시킬 수 있는 점입니다. 무료예요. 추가금이 없어요. 아이패드 자체가 파손되서 보험 안 든것을 후회 하시는것도 있지만 아이패드를 구입하면 거의 같이 구입하시는 애플펜슬 때문에후회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 애플펜슬은 수리할 수가 없는 품목이라 고장이 나면 무조건 리퍼를 받거나 새로 사야 하는데 리퍼비용이 10만원이 넘어 그냥 펜슬 한개를 다시 사는 가격이거든요. 그런데 애케플에 펜슬을 딱 묶어 놓으면 3만원이면 해결입니다. 그리고 명확한 가격을 모르겠는데... 매직키보드나 스마트키보드 같은 경우도 리퍼가격이 사악한걸로 아는데 리퍼 비용 5만원 이하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같은 경우는 방수방진 기능이 완벽하게 까진 아니지만 탑제되어 나오는데 아직 패드는 기능이 탑제된 제품이 거의 없는걸로 (아예 없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밖에 들고 나갔다가 비를 맞는다거나 카페나 집에서 커피마시다가 위로 쏟는다거나 하는 일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게 됩니다. 한번의 실수로 50만원넘는 돈을 수리비로만 날려야 한다면 얼마나 아깝겠습니까... 그걸 단돈 15만원에 방지할 수 있다면, 그로 인해 마음편하게 고가의 스마트 기기를 막 굴릴 수 있다면 꽤나 괜찮은 투자가 아닐까요? 실제로 제가 이런 생각으로 애케플을 들었고 펜슬도묶고 에어팟프로도 애케플을 들었습니다. (에어팟프로는 애케플이 45000원, 리퍼비용 회당 4만원입니다.) 하루아침에 이런 기기들을 모시고 다니던 습관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가끔 떨어뜨리거나 뭐에 긁히면 세상무너질것 처럼 가슴아프고 그랬는데 이제는 조금 놀랐다가 애케플 들었지 라는 생각에 바로 안심이 되서 아주 편안합니다 ㅎㅎ

 

 아이패드를 구입하신분들 구입하실분들.. 저처럼 애케플가입하시고 막 굴리며 편안한 스마트기기생활 하세요~